[싱글] NEW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SPF40/PA++ 15g

글내용: 헤라 리플렉션 쿠션은 출시됐을 때부터 패키지도 예쁘고 커버력도 괜찮다고 해서 기대하고 썼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았어요. 우선 첫 사용감이 되게 촉촉하면서도 가볍고, 피부에 탁 감기듯 발리는 느낌이었고요. 퍼프도 밀착력 있게 잘 먹어서 소량으로도 충분히 얼굴 전체에 고르게 펴발라져요. 저는 복합성이라 볼은 건조하고 T존은 유분이 도는데 이 쿠션은 중간에서 밸런스를 잘 잡아주는 느낌이라 화장이 들뜨지도 않고 번들거림도 많이 없었어요. 커버력은 완전 하이커버는 아닌데 피부결을 자연스럽게 정돈해주는 정도라 오히려 데일리로 쓰기에 좋았고, 얇게 두세 번 레이어링하면 붉은기나 잡티도 무난하게 커버돼요. 특히 진짜 마음에 들었던 건 광 표현이 너무 과하지도, 뽀얗게 뜨지도 않고 자연스러워서 피부가 원래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는 점? 그리고 바르고 나면 시간이 지나도 텁텁해지지 않고 오히려 살짝 유분이 올라왔을 때 더 예쁘게 표현되더라고요. 마스크 묻어남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많이 눌릴 때만 살짝 생기고, 하루 종일 수정 화장 안 해도 될 만큼 지속력도 꽤 괜찮았어요. 케이스도 고급스럽고 얇아서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 좋았고, 거울도 넓직해서 밖에서 바를 때 편했어요. 전반적으로 봤을 때 피부에 착 감기면서 자연스럽고 예쁘게 표현되는 쿠션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고, 저도 다 쓰면 리필 사서 계속 쓸 생각이에요.

글내용: 촉촉한 윤광 피부를 좋아하신다면, 이 쿠션은 분명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한 달간 사용해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자연스러운 광채와 얇은 발림성입니다. 피부 위에 얹는 순간 밀착되듯 퍼지며, 마치 내 피부인 듯한 투명함을 연출해 줍니다. 수분감이 뛰어나 건조함 없이 하루 종일 편안했고, 시간이 지나도 속당김 없이 유지되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기초를 탄탄히 한 날에는 더더욱 밀착력과 표현력이 훌륭했습니다. 잡티나 홍조를 자연스럽게 커버하면서도 결을 숨기지 않아, 겹겹이 덧바르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광은 촉촉한 윤기로 마무리되는데, 번들거림이 아닌 피부에서 스며 나오는 듯한 생기 있는 빛입니다. 자연광이나 실내 조명 아래서도 과하게 반짝이지 않아 단정한 인상을 줍니다. 무너짐도 깔끔한 편입니다. 마스크 착용 후에도 얼룩 없이 부드럽게 지워지는 느낌이라, 수정 화장이 수월했습니다. 리필이 포함되지 않은 싱글 구성이지만, 품질을 고려하면 아깝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존재감 있는 피부 표현을 원하신다면, 이 제품은 그 기대에 부합합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피부 상태에 만족감을 주는 쿠션이었습니다.

글내용: 이 제품 이전에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던 제품이 아이오페 퍼펙트커버쿠션 13호였는데 그 제품이 단종되어서 화사함이나 커버력, 지속력은 현저히 떨어져서 불만스럽지만 그나마 최대한 피부색에 비슷하게 맞아서 헤라 글로우쿠션 17C1을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리뉴얼되면서 아이오페 퍼펙트커버쿠션처럼 메쉬소재로 바뀌었길래 혹시나하고 엄청 기대를 하고 리뉴얼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17C1만 없어져버려서 비교를 위해 17N1,21C1 두 제품을 다 구입했습니다. 17N1제품은 얼굴에 비해 노란기가 있는 팔부분에 발라봤음에도 노란 느낌이 강했기에 못쓸 것 같고, 21C1은 17C1에 비해 톤이 많이 어둡지 않고 미세한 차이정도만을 보여서 약간 아쉽지만 이제부턴 21C1을 사용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리뉴얼전보다 좀 더 촉촉하게 수분감이 느껴지고 약간 더 부드럽게 잘 펴발라지는 제형이라서 아이오페 제품을 쓸때처럼 적은 양으로 얇게 바를 수 있어서 화장후 답답하거나 뜨는 느낌이 적어지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쿠션퍼프도 뻣뻣한 느낌이 훨씬 줄고 말랑하고 부드러워진 것 같아서 이젠 예전에 쓰던 에스쁘아 퍼프 대신 본품에 함께 들어있는 헤라퍼프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