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론 수분 선크림 SPF50+/PA++++ 50ml

글내용: 먼저 제 피부 타입은 건조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기름이 많이 올라오는 수분 부족형 지성입니다. 평소 홍조와 여드름 흉터로 울긋불긋한 피부 톤이라 커버력이 좋으면서 지속력이 좋은 파운데이션을 선호합니다. 또 수정 화장을 귀찮아해서 시간이 지나도 다크닝 현상 없이 무너짐이 예쁜 파운데이션을 좋아합니다. 이런 까다로운 저를 모든 면에서 만족시켰던 제품이 에뛰드하우스 더블 래스팅 파운데이션입니다. 색상은 총 12가지로 13호부터 27호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 21호를 사용하고 울긋불긋한 톤을 커버해 주기 위해 옐로베이스인 뉴트럴 베이지 21N1을 구매하였습니다. 펌프형 용기로 제형은 파우더리한 질감이라 묽지 않고 되직한 편입니다. 손등에 두 번 정도 펌핑 후 물 먹인 똥 퍼프로 블렌딩하여 피부에 펴 바르면 뽀송하게 마무리됩니다. 피부화장을 하고 마스크를 쓰면 마스크에 묻어나면서 피부화장이 벗겨지기 마련인데 뽀송한 마무리 덕분에 마스크에 묻어남이 거의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 컨실러를 따로 쓰지 않아도 작은 잡티들은 한 번에 잘 가려지고 큰 트러블은 얇게 두세 번 레이어링 해주면 커버력이 더더욱 살아납니다. 제가 유명 백화점 브랜드 파운데이션을 여러 개 가지고 있지만 가격, 발림성, 무너짐 등에서 에뛰드하우스 제품이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구매 이후로 이 파운데이션만 쭉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가장 높은 위험도인 향료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피부 가려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민감성 피부라면 성분 고려해서 구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글내용: 파운데이션과의 궁합은 코 모공쪽으로 조금 덜 만족스러웠었지만 안 끈적이고 몸에 바르기에도 좋았던 기억에 남은 여름 열심히 바르려고 두 개 구입했습니다. 모공쪽이 불만족스러웠던 거라면 실리콘이 덜 들어가서 그런 게 아닐까, 그럼 메이컵 안 할거면 더 좋은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무기자차, 다른 유기자차 거쳐서 돌아돌아 다시 여기로 왔네요. 무기자차는 너무 건조해지고 열심히 클렌징 함에도 아무래도 하루의 반을 바르고 있어서인지 모공을 막거나 그동안 건조함을 못 견디고 트러블도 더 생기는 것 같아서 몇 년 간 두 가지를 왔다갔다 한 끝에 그냥 유기자차를 쓰기로 했어요. 전에 다리에 무기자차 바르고 모공이 다 막혀서 고생했던 기억도 있고 잡티•민감 피부는 무기자차를 쓰라고 해서, 그리고 바로 차단된다는 말에 무기자차 못 놓았지만 지금은 믿을만한 브랜드에서 그냥 유기자차 사기로 맘 먹었어요. 이번 봄 여름에 좀 편해보겠다고 목 팔 손등 다리에 바르려고 처음 (타사)선스틱 샀다가 여러번 덧발랐는데도 며칠 그랬더니 피부가 얼룩덜룩해지고 잡티까지 생겨서 그냥 나는 선크림만 발라야되나보다 하고 선크림만 파기로 했습니다. 햇빛 맞아도 잡티, 스트레스 받아도 잡티, 그냥 잡티, 양산에 선크림 발라도 새로운 잡티 올라오는 피부라 선크림 잘 안 바른다는데 잡티 안 보이는 사람들이 너무나 부럽지만 이렇게 태어난 걸 어떡해, 어쩔 수 없다 지금이라도 병적으로 선크림 처발처발 해야겠다 싶어서 메이컵을 포기해서라도 바르리라 해서 사봅니다. 저녁에 저강도 레티놀 쓰고 있는데 그것도 잘 막아주길 바라며, 열심히 써볼게요.

글내용: 기존에 한 번 써보고 나서 엄청 촉촉하고 좋았던 제품이었어요. 가격 적으로 부담 되서 구매를 미루기만 하던 차에 1+1행사를 계기로 구매하였습니다. 피부는 복합성인데 유독 무기자차만 쓰면 눈가부근이 당겨 견딜 수 없었어요. 어느제품을 사용하더라도요. 그래서 유기자차나 복합으로만 사용하는데 촉촉하면서 마무리감은 산뜻한 제품을 선호해요. 제일 중요한건 피부가 편한느낌이고요. 이 전에 사용하던 것은 에스쁘아 제품이었는데 촉촉하고 편하지만 비교적 빠른 시간내에 유분이 과하게 도는 단점이 있었어요. 건성이면 매우 추천이지만 복합성인 저한테는 T존은 못견딜 정도라서 한겨울에만 괜찮았습니다. 근데 이니스프리 히알루론산 선크림은 적당히 촉촉한 마무리감에 시간이 지나도 크게 유분기가 올라오거나 하지 않고 피부가 굉장히 편안했어요. 타 브랜드 유기자차 중 순하고 피부에 편하면서도 저렴한 제품들을 사용해보았는데 실 사용시에 큰 불편함은 없었으나 시간이 꽤 흐른 후에는 눈가당김이 조금씩은 느껴졌습니다. 선크림 특징이라고 생각하며 참고 사용했었는데, 이니스프리 제품 사용 후 비교해보면 체감차이가 꽤 크게 느껴졌어요. 이니스프리 제품이 훨씬 더 오래 당기는 느낌 없이 피부가 편했거든요. 매우 잘 사용하고 있고, 단종 없이 계속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는 그린티 히알루론산 선세럼이 조금 관심이 있는데, 테스트해보고 좀 더 산뜻한 타입이라면 여름에는 바꾸면 좋겠다 싶기는합니다. 테스트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