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재입고예정]시그니처 얼그레이 10입 (원산지:상세설명참조)

글내용: 오설록도 좋아하고 얼그레이도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이 신상품은 먹다보니까 좀 미묘한 면이 있습니다. 애초에 얼그레이라는 차가, 홍차에 베르가못이라는 시트러스 계열 향을 더하여 만들어진 것인데 다시 시트러스를 더 입혔나? 그럼 다른 얼그레이에 비해 시트러스 폭발인가?! 했는데 생각보다 향과 맛이 은은한 편입니다. 평소 제가 강한 타입을 먹어와서 그런지 이번 시트러스 얼그레이는 다소 아쉽게 느껴지네요. 은은한 차를 차분하게 즐기는 섬세한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듯 합니다.

글내용: 후발효차가 들어있어 홍차만으로 블렌딩한 다른 얼그레이들과 확실히 맛과 향에서 차이가 있어요. 유자필도 들어있어 지금은 단종되어 나오지 않는 삼다연 유자에 대한 그리움도 살짝 달래줍니다. 시그니처 얼그레이라고 이름 붙일만 해요. 설탕이나 별사탕이 들지 않은 점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떨어지기 전에 미리미리 채워두는 차 입니다.

글내용: 오설록의 고급진 블랜딩도 좋아하고 원래 얼그레이는 제 최애라서 신제품이기도 하여 구매했습니다. 베르가못보다는 유자향이 좀 생뚱맞기도 한데.. 오설록답게 조화롭고 부드러운 블랜딩이라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다만 다음에는 그냥 좋아하는 달빛걷기가 세작, 덖음차 구매할 듯 하네요. 선물용으로는 추천 드려요!